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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專社 외국사 제휴로 공격경영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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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31 21:27

대규모 차입·증자도 계획 중
저축은행 인수로 몸집키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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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과 GE캐피탈의 제휴로 자동차할부와 소매금융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CNH캐피탈, 스타리스 등 여신금융회사들이 외국기업과 제휴, 대규모 차입 등을 통해 하반기 공격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1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오토리스 전문회사인 CNH캐피탈이 이번주 중으로 일본의 유력 오토리스 업체인 스미쇼 오토리스와 전략적 제휴, 하반기에 메인터넌스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CNH캐피탈은 4월에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한 후 자동차금융을 특화시킨 오토리스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메인터넌스 리스상품 출시를 준비해 왔다.

CNH캐피탈의 제휴 대상자인 스미쇼 오토리스는 일본 오토리스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기업으로 CNH캐피탈은 이 회사와 제휴를 맺게됨으로써 선진 메인터넌스 리스기법의 전수와 외자유치 등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CNH캐피탈은 저축은행 인수 등을 통해 몸집키우기도 시도하고 있다.

최근 공개매각에 들어간 한나라저축은행(2월 기준 총자산 1034억원, 부채 1294억원)의 인수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곧 인수를 위한 실사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나라저축은행의 영업재개일인 17일까지 인수작업을 일부 마쳐야 하는데, 아직 실사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인수작업이 지연돼 사실상 이번 인수전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CNH캐피탈은 지난달 부민저축은행 인수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여신영업의 노하우가 있는 캐피탈 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고객의 확대는 물론 수신기능의 부가로 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CNH캐피탈의 경우 계속적으로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해온 만큼 이번 한나라저축은행의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다른 인수업체를 찾아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벤더리스 오토리스 부분에서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는 스타리스도 대규모 차입을 통해 하반기 공격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스타리스는 곧 신한은행을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외화를 차입할 예정이며 차입금리도 리보(Libor) +1.5%의 저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리스는 또 오는 9월 20일 20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의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오늘 GE캐피탈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제휴 조인식을 갖는다.

이번 제휴를 통해 GE캐피탈은 현대캐피탈 지분의 40%를 4000억~5000억원 가량에 인수함과 동시에 현대캐피탈의 후순위채 4000억원 정도를 매입하게 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GE캐피탈은 국내 자동차할부 등 소매금융에 진출할 계획이며 현대캐피탈은 GE를 통해 국내 자금조달과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 공략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는 보험업 진출도 준비중이다.

현대캐피탈은 GE캐피탈과 합작으로 보험중개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현재 중소형사 및 직판사와 제휴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은 1∼2억원대로 자동차보험 중개수수료로 연간 25억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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