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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BPR 프로젝트 ‘뜬다’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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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25 16:12

농협 1000억원대 규모…적용 점포 1000개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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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 초대형 BPR(영업점업무재설계)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컨설팅 업체와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은 BPR 프로젝트로는 마지막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최근 금융IT 투자가 경색돼 있고 지방은행 BPR 프로젝트로 인해 시장 가격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이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5일 금융계와 관련 IT업계에 따르면 농협이 신용사업 부문 BPR을 진행하기 위해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프로젝트 예상 금액은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농협은 당초 7~8월경에 BPR 관련 컨설팅 사업자를 선정, 6개월 정도 컨설팅을 실시한 후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BPR 프로젝트에 대한 효과 검증을 위해 잠시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내부적 논의가 끝나면 농협은 컨설팅 사업자를 선정, 영업점에서 발생되는 전 업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BPR 적용 범위도 결정된다.

현재 컨설팅 업체로는 딜로이트, BCG(보스턴컨설팅그룹), PWC, AT커니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컨설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SI업체 대상의 시스템 구축 RFP가 발송될 예정이다.

농협이 BPR을 적용하게 될 영업점은 중앙회 800개 영업점과 단위조합의 4000여개 영업점 중 BPR 적용을 희망한 영업점들이 해당된다.

농협 관계자는 “임원들간에 회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BPR 적용이 농협에 맞는 건지를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아직 그 어떤 것도 결정 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PI(프로세스 혁신)시스템을 320개 전 영업점에 적용시킨 외환은행은 시스템 개발 등에 400억원이 사용됐다.

그 이전에 시스템을 구축한 우리은행은 640여개 전점포에 BPR 시스템을 적용, 1200억원대가 소요됐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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