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협의회는 2003년 한 해동안 교통사고 감소에 실패했던 원인이 교통법규 위반 단속 약화, 법규위반 신고 보상금제 폐지, 무인단속 장비확충 부족, 안전벨트 착용율 저하, 반교통 안전 사범에 대한 규제 완화 등에 있다고 보고 국민의 교통안전의식을 개혁하는 등 ‘교통사고 확 줄이자’ 범국민적 참여운동을 전개했다.
교통사고줄이기 실천 운동에 범국민 참여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5차 연도인 2008년에는 1200만명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실천협의회는 5월부터 정부부처, 운수업계, 교통관계기관, 시민단체, 보험업계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유도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총 60개 업체 15만명 가량으로 국무총리실, 교육인적자원부, 행정자치부 등의 공공기관을 비롯, YMCA, 택시공제, 손보협회, 삼성화재 등이다.
이 같은 폭넓은 참여로 인해 교통사고줄이기 실천운동 역시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참여 부처 및 단체들은 각 단체의 성격에 맞는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 방안을 내놓고 실천중이다. 행정자치부는 매달 4일을 교통 안전의 날로 제정했으며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연 23시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참여도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교사, 학생들이 대대적으로 참가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정지선닫기

이러한 캠페인의 결과 상반기 교통사고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찰의 정지선 지키기 단속 및 ‘스쿨존’보호활동 등에 힘입어 13세 미만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아 기자 wend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