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계와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IC칩 기반을 통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날부터 3개 전 이동통신사 이용 고객 대상으로 확대실시하게 했다. 또 오는 26일 농협도 3개 이동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모바일뱅킹 서 비스를 제공한 국민은행은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이 완료되는 10월부터 ‘M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국민은행은 향후 제공될 ‘M뱅크’ 스펙을 기존의 LG텔레콤의 ‘뱅크온’이나 KTF의 ‘K뱅크’ 서비스 스펙과 동일하게 개발할 방침이다. 국민은행도 ‘M뱅크’ 서비스가 이뤄지면 전 이동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기존 ‘M뱅크’에 이어 ‘뱅크온’ 서비스를 21일 제공했다. 또 내달 2일부터 ‘K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내달 2일 기존 ‘M뱅크’에 이어 ‘K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KTF와의 독점적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뱅크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미은행도 내달 중으로 기존의 ‘K뱅크’ 서비스에 이어 ‘M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뱅크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뱅크온’ 서비스에 이어 내달부터 ‘K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하나, 외환은행은 현재 진행중인 ‘M뱅크’, ‘뱅크온’ 서비스 이외에도 다른 이동통신사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검토중에 있다.
제일은행도 현재 제공중인 ‘뱅크온’ 서비스 이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휴를 검토중에 있다. 제일은행의 LG텔레콤 독점적 제휴 기간은 11월까지다.
한편, 지방은행은 부산은행이 오는 26일 경남, 광주은행이 내달 9일 ‘뱅크온’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에는 광주, 전북, 경남, 제주은행이 ‘M뱅크’를, 대구, 부산은행이 각각 ‘뱅크온’과 ‘K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