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한글로만 서비스 된 기업인터넷 뱅킹 19일부터 영문 버전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문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그 동안 언어 장벽으로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외국 법인들도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거래내역 조회 및 자금이체 뿐 아니라 공과금 납부, 법인카드, 전자결제 등 각종 금융 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보안을 중시하는 외국법인을 위해 다단계 결재 서비스를 영문으로 제공함으로써, 본사가 해외에 있는 법인도 인터넷을 통해 국내 자금거래에 대한 관리 및 통제가 가능하다.
신한 BizBANK의 다단계결재 서비스는 기업 내부 결재단계를 온라인 상에서 직접 구현해 전자결재 방식으로 다른 ID와 PW로 최대 7단계(조작자1명, 확인자3명, 승인자3명)까지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량한 기업에 대한 맟춤식 서비스가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기여도를 증가시킨다"며 "향후에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보안성에 더욱 치중한 기업고객의 자금관리 일체를 영문으로 서비스할 것"이라 밝혔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