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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뱅킹 시대 ‘막 올랐다’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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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04 16:30

우리銀, 첫 서비스…해결할 문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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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우리은행이 TV뱅킹 서비스를 열었다. 또 TV뱅킹 서비스를 준비중인 하나, 제일은행과 농협도 발 빠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비즈니스 측면에 있어서도 많은 문제점이 남아있어 서비스가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TV뱅킹 시대를 열기에는 적지 않은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본지 5월 6일자 1면, 11면 참조)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 1일 서울, 대구, 광주 등 2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TV뱅킹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700여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보안 시스템상의 문제로 인해 디지털 홈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컨소시엄 업체와 보조를 맞춰 내년에 실질적인 TV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성방송사인 스카이라이프와 제휴를 맺고 추진중인 제일은행도 셋톱박스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부분에 대한 준비로 오는 11월 경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 현재 하반기 내로 TV뱅킹 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정해 놓고 있는 상태다.

TV뱅킹 서비스는 가정에서 디지털 TV 화면을 통해 계좌조회, 송금이체, 대출업무, 신용카드업무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홈 네트워크형 전자금융서비스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제공하는 TV뱅킹 서비스는 TV망이 아닌 인터넷 망을 이용한 서비스로 은행계좌 조회, 송금 이체 등 제한적인 서비스만 제공된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신용카드 관련서비스와 대출 서비스 등은 오는 10월 중에 제공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TV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정 내 ‘양방향 셋톱박스’ 장비를 설치, TV와 연결하면 된다. 향후 통신사업자, 위성방송 및 케이블방송 사업자 등이 준비중인 ‘양방향 TV 서비스’ 상용화가 이뤄지면 보다 다양한 TV뱅킹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TV뱅킹을 위한 보안 시스템과 전송 시스템, 기술 표준 문제 등의 기술적 부분과 어느 사업자가 투자를 하느냐하는 비즈니스 부분들에 있어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산적해 있어 본격적인 시점은 좀더 두고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시각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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