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우체국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금융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정보통신부전산관리소는 지난달 29일 우체국 금융시스템 프로그램 개발 및 아웃소싱 입찰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삼성SDS와 현대정보기술이 참여해 기술·가격 평가를 실시, 삼성SDS를 지난 2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삼성SDS는 오는 8월 1일부터 2006년 3월말까지 1년 8개월동안 우체국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프로그램 개발 아웃소싱은 우체국 금융시스템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산 개발과 사용자 지원 부문으로 나뉜다.
전산 개발 부문은 우체국 금융사업 관련 신상품 및 제도개선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사용자 요구사항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등이다.
사용자 지원 부문은 우정사업본부, 정보통신부전산관리소, 우체국, 제휴기관 등 시스템 사용자에 대한 업무지원과 정보기술 교육 등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 관여한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기술평가 80점, 가격평가 20점으로 구성된 평가항목에서 삼성SDS가 우수한 점수를 받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