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 지문인증 솔루션 금융결제원 공급

현대정보기술은 유비쿼터스 기반의 지문인증 솔루션 `UBF(Ubiquitous Biometric Framework)`를 금융결제원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UBF는 현대정보기술의 생체인증 토털서비스사업 브랜드인 바이오플렉스(bioplex)에서 개발한 제품 중 하나이다. 이 제품은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생체인증 기술을 보다 쉽고 빠르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한 상호 연동 생체인증 SW 제품으로 지문인증 및 스마트카드 지원이 되는 핵심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다.

이를 금융결제원은 인터넷 금융거래 및 전자 상거래의 안전성, 신뢰성 보장을 위해 발급하는 개인용 공인인증서 `yessign(예쓰싸인)`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 작업에 적용하게 된다.
특히 유비쿼터스 기반의 지문인증 솔루션인 UBF는 다양한 플랫폼(윈도98ㆍNTㆍ2000, 리눅스, 유닉스)과 서로 다른 지문센서에 대한 호환성 및 상호 운용성이 탁월한 미들웨어로 금융 결제원 인증시스템의 연동성 평가에 적합해 채택됐다.

현대정보기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인인증 기관인 금융결제원 인증시스템에 UBF가 적용됨에 따라 주력 육성하고 있는 신사업 중 하나인 생체인증 솔루션의 우수성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계기로 현대정보기술은 UBF가 그동안 지문 인증 솔루션이 증권, 금융 등 온라인 보안이 필수적인 유비쿼터스 환경에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금융 기관을 상대로 한 영업을 적극 전개, 현재 온라인 금융 거래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각 금융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인증 부분의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UBF를 적극 육성해 활용할 방침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