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판매하는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감독원 인가절차에 통상 한달 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동부화재의 온라인 자보 영업은 이르면 내달 하순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손보사중 온라인 자보 영업에 나서는 것은 동부화재가 처음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온라인 자보 영업은 자회사 설립을 통한 직접 진출 방식 대신 유통업계 등 외부업체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의 TM망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보험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회사는 5개사로 교보자보 교원나라자보 다음자보 등 3사는 온라인 전용사이며, 대한화재와 제일화재는 온·오프라인 병행 판매사다.
한편 업계 2위인 현대해상이 오래전부터 온라인 자보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출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4위인 LG화재는 다음자보에 지분 10%를 투자, 간접 참여하고 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