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한국상사법학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법학계와 감독기관,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금융관계법 최초의 기능적 통합법인 간접투자자산운용법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강대섭 창원대 법학과 교수는 ‘간접투자와 의결권행사의 현황’이라는 발표를 통해 “기업지배구조개선을 통한 기업가치제고를 위해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의결권행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의 통일적 규제’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준섭 인천대교수는 “부동산투자회사법이 자산운용업법에 비해 공시체계가 덜 엄격해 규제상 차이가 있다며 부동산투자회사도 자산운용업법의 규제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