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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늄 시장도 세분화 된다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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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6-23 22:11

골프 마일리지 등 특화된 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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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의 우량회원에 대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며 플래티늄 카드도 세분화되고 있다.

삼성카드가 최근 골프, 마일리지 서비스가 특화된 플래티늄 골프카드, 플래티늄 에스마일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KB카드는 기존 KB플래티늄S 카드에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추가한 KB아시아나 플래티늄S카드를 출시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심각한 부실을 경험한 카드사들이 지난해부터 우량고객을 겨냥한 플래티늄 카드로 마케팅을 해 왔다”며 “경쟁적인 마케팅으로 플래티늄 시장도 점차 포화되자 각 사들은 점차 플래티늄 대상을 세분화시키며 특화된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티늄 카드의 경우 각 사별로 자격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대개 상장회사 또는 자본금 50억이상 대기업체 과장이상, 제1,2 금융권 대리이상, 정부유관 단체 차장급 이상, 변호사·세무사·의사 등 전문직 자격증 소지자 등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플래티늄카드는 10만원 이상인 연회비에 맞춰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골프장 호텔 항공권 무료 예약 서비스는 물론 건강검진권 항공권 무료제공, 플래티늄 회원만의 매거진 배송 등을 비롯해 인터넷 상의 전용서비스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비씨카드 현대카드 등이 이미 플래티늄 고객 대상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KB카드도 최근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High Quality Contents 중심의 다양한 인터넷 정보 제공을 추가했다.

KB카드는 금융, 제태크, 해외 경영 및 경제, 골프동영상, 맛집&멋집 등의 정보를 High Quality Contents로 제공하고 월 2회 웹진으로 고객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KB카드가 최근 준 플래티늄 카드인 KB아시아나플래티늄S카드를 출시하면서 카드사들의 준 플래티늄 시장에서의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KB카드는 최근 준 플래티늄 카드인 KB플래티늄S카드에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보강해 KB아시아나 플래티늄S카드를 선보이면서 카드업계에는 준 플래티늄 시장에도 경쟁이 붙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KB카드는 플래티늄 시장의 경쟁이 점차 가열되자 다시 준 플래티늄으로 시각을 돌려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준 플래티늄 카드는 연회비가 10만원대인 플래티늄 카드에 비해 3∼5만원 정도이며 기본 카드 서비스에 골프장 무료 예약 서비스 호텔 콘도 예약 서비스 무료 발렛 파킹 서비스 등 플래티늄 카드 서비스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각 사별로 비씨카드는 e플래티늄, LG카드는 플래티늄 Extension, 삼성카드는 플래티늄 라이프, 현대카드는 플래티늄 Classic, 신한카드는 플래티늄 Pro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런 플래티늄 시장의 경쟁 과열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플래티늄 대상 고객은 한정돼 있는데 각 카드사들이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부가서비스를 늘리는 등 경쟁이 과열되는 것은 또 다른 부실을 불러올 수도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별 플래티늄 카드 현황>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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