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EO 초대석] 코리안리 박 종 원 대표이사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6-16 21:51

“탁월한 경영능력 인정받고 3연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책임경영 기치로 재보험시장 장악

2003회계연도 사상최대 이익 갱신


코리안리는 지난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종원 사장<사진>을 재선임했다.

이로써 박종원 사장은 코리안리 출범이후 3연임에 성공한 첫 CEO라는 괄목할만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박종원 사장이 3연임을 하게 된 데는 그 동안의 경영 실적을 인정 받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박 사장은 재경부 공보관 출신으로 지난 1998년 IMF당시 코리안리 사장으로 취임, 99년부터 지난 2003년까지 247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박 사장 취임 전인 63년 창립이후 98년까지의 총 순이익이 837억원에 불과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약 3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이다.

98년 박 사장 취임 당시 코리안리(당시 대한재보험)는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었다.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특약을 통해 구입한 회사채의 관련기업들이 IMF로 인해 줄도산 하면서 2000억원 가까운 손실을 떠안게 된 것.

박사장은 취임 직후 간부직원의 45%, 사원급 직원의 18%를 명예퇴직시켜 임원 45%, 사원 55%의 기이한 타원형 조직 구조에서 피라미드형 조직 구조로 탈바꿈했다.

또한 공기업 특유의 연공서열식 관료제에서 탈피, 능력 위주의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형성했으며 말단직원부터 고위 관리직까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책임을 부여하는 ‘책임 경영’을 도입했다.

이러한 그의 경영의 효과는 바로 나타나 취임 초기 1조 1700억원이었던 수입 보험료가 지난 해 기준 2조 3874억원을 기록, 두 배 이상의 증가를 보였으며 연평균 16.8%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했다.

덕분에 코리안리는 증권사 종목분석 레포트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가 됐으며, 동남아 관련업계에서는 코리안리의 이러한 실적 증대를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을 정도이다.

또한 박 사장은 2003년 다산금융상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금융부문 경영 관련상을 휩쓸었다.

박 사장은 1년에 2차례 이상 해외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대한재보험사’이던 기업 명칭을 ‘코리안리’로 변경,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대대적인 기업 이미지 변경, 99년 10.9%이던 외국인 지분을 40% 가량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베트남 바오민사와 20만 달러, 중국 차이나리사와 80만 달러, 핑안사와 100만달러 규모의 신규 거래를 개설, 아시아 시장에서의 거점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월에는 세계 대형 컨테이너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사를 필두로 한 세계 대형 선단들과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둬 코리안리를 일본의 동아재보험사를 제치고 아시아 1위, 세계 17위의 재보험사로 자리잡게 했다.

코리안리는 현재 자유무역협정(FTA), 이라크전쟁 등을 염두에 두고 남미, 중동에 대한 시장조사도 착수한 상태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