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채널강화를 위해 새롭게 시스템 구축이 한창인 이트레이드증권이 바로 그곳.
23일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오는 6월11일 주식전용 HTS(홈트레이딩시스템) 파워트레이드의 가동을 위한 新HTS 사전 체험단을 모집, 주문 검색 및 화면에 대한 가상실험을 벌이고 있다.
이트레이드 정성근 영업기획팀 팀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을 거쳐 주식전용 HTS를 오픈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식전용 HTS는 지난해 10월 선물옵션 전용 매매시스템인 E*TRADE 秀(수)를 오픈한 데 따른 온라인트레이딩시스템 개편작업의 연장선이다.
위닉스정보가 서버와 메인시스템을 퓨쳐스브레인이 차트와 종목검색기의 개발을 담당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시스템 개편은 HTS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경영진 측에서 현 시스템이 지난 2000년 영업을 처음 시작할 때의 것으로 지금이 시스템을 개편할 때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또 E*TRADE 秀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커 트레이딩시스템의 개편을 자극하고 있다.
향후 HTS가 성공적으로 오픈하면 웹을 손볼 예정이다.
가장 먼저 WTS(웹트레이딩시스템)를 좀더 가볍고 컨텐츠가 강화된 시스템으로 탈바꿈 시키기로 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이 증권사 전체 WTS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정도에 이를 정도로 웹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실시간 웹 환경 구축을 위해 X 인터넷을 도입한다. 화면 디자인을 대폭 손본 뒤 네비게이션 순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기존 웹을 이용한 거래시스템이 느린 속도로 고객의 관심을 끌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
정 팀장은 까다로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영업채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