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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 `IPO의 봄` 기대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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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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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창투사들이 투자업체의 기업공개(IPO)를 적극 추진, 모처럼 생기가 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몰리면서 코스닥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자 대형 창투사들을 중심으로 투자업체의 IPO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만기와 융자금 상환, 투자업체의 프라이머리 CBO(P-CBO) 문제로 짓눌려 있는 창투사 업계가 새로운 희망의 꿈에 부풀어 있다.

한국기술투자(KTIC)는 전날 텔레매틱스용 지리정보 컨텐츠 업체인 팩쳐맵인터내셔널(KTIC 지분율 6.9%)에 대해 코스닥 예심을 청구했다. 이어 다음 달엔 지난해에 등록심사를 청구했다가 보류됐던 인터넷 수능 서비스업체 메가스터디(지분율 4.7%)의 예심을 청구할 계획이다.

KTIC는 지난 2002년 10개사, 지난 해 4개사의 등록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10개 업체를 코스닥에 진출시켜 2002년 수준을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KTB네트워트도 올해 16개 투자업체의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개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며 2002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다. 현재 투자회사중 컴투스(지분율 10.5%)와 손오공(3.8%)에 대한 심사가 청구됐으며 코엔텍(7.5%)과 피닉스코리아(11.9%)가 등록 대기중이다.

KTB 관계자는 "코스닥 등록 요건이 완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퇴출이 강화되면서 IPO로 투자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많다"면서 "업종을 대표할 수 있는 업체들 위주로 IPO를 추진할 경우 상당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틱아이티벤처투자는 지난해 코스닥 예심을 청구했던 5개 기업 가운데 피카소정보통신 등 4개 업체가 통과, 2개 업체의 등록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엔 카모스와 디지탈디바이스가 예심을 청구해 놓고 있다. 스틱아이티는 이를 포함, 올해 최소 10개 업체의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창투도 현재 텔코웨어(지분율 2.4%)와 케이이엔지(11.1%)의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등 올해 모두 7개 업체의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1개, 2003년 3개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IPO 가능성도 높아지고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우수 기업을 공개시켜 일정 가격을 형성함으로써 수익 기반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조합이 투자한 업체의 IPO로 인한 차익은 조합이 해산돼 실제 창투사 수익으로 반영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조합의 만기를 연장하거나 융자금 상환을 미뤄야만 할 경우에도 투자업체의 IPO 추진 및 성공사례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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