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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자산관리 부유층 선호도 낮아

김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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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28 22:26

초기-고객 신뢰 확보 중요, 장기-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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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부유층시장에 대한 보험회사의 자산관리사업 운영방안’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부유층이 FP선택시 고려하는 사항으로 22.9%가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꼽았고 21.3%가 필요한 금융정보 제공, 15.8%가 책임감 있는 일처리, 9.3%가 친밀감 있는 상담·매너 등을 들었고 기타 고려사항으로는 명문대 졸업(7.1%), 자격증 보유여부(6.9%), 성격(3.4%), 나이 (1.6%)등이었다.

부유층의 재무설계서비스 적합기관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재무설계 경험이 없는 부유층은 경험이 있는 부유층보다 은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지만 재무설계 유경험자들은 상대적으로 보험, 증권사를 적합한 기관으로 인식하는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험사를 통한 재무설계 서비스 경험이 있는 부유층은 없는 층보다 약 27% 정도 보험사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우리나라 부유층은 재무설계에 적합한 금융기관 선택시 인지도와 신뢰도를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 재무설계에 적합하다고 응답한 고객 중 78.1%가 인지도, 신뢰도를 가장 큰 요인으로 들었고 보험회사 역시 인지도, 신뢰도가 28.2%로 가장 높고, 투자정보 17.6%, 자산관리, 재무설계와 전문성이 각각 15.3%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은행에 비해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재무설계 서비스에 적합할 것으로 생각되는 금융기관은 종합지적율 순으로 은행(60%), 보험사(44.9%), 증권사(41.8%) 순으로 나타나 개별금융기관 선택시에도 인지도와 안정성이 중요 고려사항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나라 부유층의 보험상품 가입 현황을 보면 83%가 연금보험에 평균 1.9건 정도 가입하고 있으며 77%가 평균 1.8건의 암보험, 76%가 1.8건의 종신보험, 75%가 2.4건의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층의 보험가입은 가입율 측면에서는 연금보험, 암보험, 종신보험, 상해보험 순으로 높았으며, 가입건수 측면에서는 상해, 건강, 연금, 저축성 양로보험, 종신보험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부유층이 지출하는 월평균 보험료 규모는 3백 만원으로 조사됐다.

부유층의 상품별 가입의향을 보면 77.1%가 종신+건강보험의 가입의사가 가장 높았고 종신보험 75.5%, 간병보험 74% 순으로 나타나 부유층 역시 보장성 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우리나라 부유층의 보험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및 선호도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돼 대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부정적인 이유로 38.3%가 보험사의 불안함, 전문성 부족을 들었고 21.7%가 비밀보장 우려, 18.3%가 투자정보 불만족, 16.7%가 팔요성 없음을 들었다.

반면 기존에 보험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부유층은 미경험자에 비해 이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험사를 통해 재무설계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부유층은 전문성(34.6%), 정보제공(27.1%), 자산관리, 재무설계(14.7%) 등의 순으로 보험사의 재정컨설팅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부유층 응답자의 51.1%가 보험사를 통한 수익증권에 투자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이유는 51.3%가 보험사의 전문성 부족을 꼽았고, 33.2%가 수익증권에 투자할 계획이 없음을 들었다.

다음으로 15.5%가 기존 거래중인 금융기관 및 담당직원과의 관계를 꼽았다.


김상호 기자 kshsk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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