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간 수입거래에 대해 전자무역시스템 적용을 위한 ‘Bolero Rollout in Korea’ 세미나가 28일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외환은행, KT-Net, 독일 OTTO Group, 한국의 수출상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독일 OTTO Group은 한국으로의 수입거래 전체를 볼레로로 전환하는 것과 함께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모든 한국 거래선의 볼레로 가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볼레로 시스템을 적용하게 되면 선하증권을 포함한 전체 무역서류의 전자문서화를 통해 수출입업체가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순식간에 전송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종이서류를 상대국 은행으로 우편 발송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므로 수출입 관련 부대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외환은행 외환영업본부의 강신원 차장은 “이 시스템을 적용하는 은행과 기업에서 종이서류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직원들은 마케팅 등의 고부가가치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