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포탈 모네타에 따르면 최근 재테크 강의에 참석한 1600명을 조사한 결과 주식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목돈을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의 33.2%가 은행예금에, 22.6%는 부동산에, 22.3%는 서민금융기관 예금에 투자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모네타는 설명했다.
하지만 간접투자는 11.7%, 주식은 9.8%에 그쳐 청장년층이 재테크 수단으로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높이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투자 성향은 보수적인 반면 연 10~20%의 투자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답한 사람이 60%에 달했고 재테크 목표액수도 10년 안에 10억원 등 높게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네타는 “최근 부동산 급등과 지난해 몰아쳤던 ‘10억 열풍’ 등 대박신드롬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잡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소득대비 40~60%를 저축하는 사람이 33%로 가장 높았고 30~40%를 예금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23%로 뒤를 이었다.
간접투자 상품 가운데 지수연계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42.6%에 달했고 펀드가 32%, 부동산투자신탁이 9.4%를 기록했다.
한편 모네타 측은 1600명 가운데 설문조사에 참여한 계층이 연봉 2000~4000만원이고 30대의 회사원이 절대 다수였다고 덧붙였다.
한계희 기자 gh01@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