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 방카슈랑스 700억 육박

김상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3-27 20:53

동부·LG화재 ‘독점현상’ 갈수록 뚜렷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해 8월 방카슈랑스가 실시된 후 8개월간 8개 손보사의 방카슈랑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판매건수 235,186건에 보험료로 696억 6651만원을 거수한 것으로 나타나 판매실적이 700억 규모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사별 방카슈랑스 판매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동부와 LG화재가 전체실적의 58%인 410억 8079만원을 벌어들여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2개사의 독점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부화재는 보험료로218억 7242만원(46,164건)을 벌어들여 전체 방카슈랑스 시장의 31%를 점유, 1위를 차지했고 이어 LG화재가 75,018건에 192억 837만원을 벌어들여 시장점유율 27%를 유지, 1위인 동부화재를 근소한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현대해상이 16,898건에 133억 9571만원을 벌어들여 점유율 19%로 그 뒤를 이었고 동양화재가 16,045건에 97억 9220만원을 거수 점유율 14%를 기록, 4 위를 차지했다.

특이한 것은 삼성화재가 보험료 51억 2168만원에 29,830건을 기록 상위 5개 손보사 중 최하위를 기록해 생명보험 부문에서 방카슈랑스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생명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상위 5개 손보사를 제외한 대한, 신동아 등 중소형 손보사와 외국계 손보사인 ACE는 총 2억 7611만원에 51,231건을 기록해 방카슈랑스 시장에서도 상위사들을 중심으로 실적이 편중되게 나타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동부와 LG화재의 경우 방카슈랑스 판매초기부터 국민, 산업은행 등 대형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광범위한 판매망을 구축, 적극적으로 대응해왔고 일시납의 비중이 큰 것도 독점적 지위를 유지 할 수 있었던 한 원인”이라며 “이에 반해 삼성화재는 방카슈랑스 판매초기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대형은행인 국민은행과의 제휴가 없어 넓은 판매망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부진한 실적의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상, 하위사간 판매실적 격차에 대해서도 “상위사들은 대형은행과의 제휴가 용이한 반면 중소형사들은 넓은 판매망을 갖고 있는 대형 은행들과의 제휴가 어려운 것이 저조한 실적을 내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shsk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