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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회사 경영진 인선 마무리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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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24 22:47

광주은행장 정태석 사장… 우리금융 전무에 박승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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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장에 정태석 교보증권 사장이 최종 추천됨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경영진의 틀이 짜였다.

우리금융 전무에는 박승희 전 예금보험공사 이사가 내정됐고 우리은행 상근감사위원 후보에는 박환균 코스닥증권시장 전무이사가 추천됐다.

또 광주은행 상근감사위원 후보에는 김제성 금감원 소비자보호센타 민원상담팀장이 추천됐다.

우리금융은 24일 광주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정태석 교보증권 사장을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후보는 지난 9일 행추위를 통해 유력한 후보로 추천됐지만 이후 검증작업이 지연, 톡톡한 신고식을 치렀다.

정태석 후보는 교보증권 임시이사회에서 사임을 공식 발표한 뒤 26일 교보증권 사장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54년 전남 함평 태생으로 행시 21회에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87년 동원증권으로 옮겼다가 한남투신 전무이사와 부사장을 거쳤다. 2000년 교보증권 부사장에 오른뒤 2002년 5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박승희 우리금융 상무 내정자는 51년생으로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동화은행을 거쳐 예보 업무부장, 정리본부장을 맡아 왔다. 지난 2001년에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추진위원으로 우리금융과 인연을 맺었다.

박환균 우리은행 상근감사위원 후보는 47년생으로 재무부와 국무총리실, 금융감독위원회를 거쳐 2001년 6월부터 코스닥증권시장 전무이사로 일해 왔다.

또 김제성 광주은행 상근 감사위원 후보는 50년생으로 보험공사에 입사한 뒤 금감원 보험국 검사실 실장, 금감원 소비자 보호센터 민원상담팀 팀장을 역임했다.



한계희 기자 gh01@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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