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당초 1인 수석부행장 체제였지만 황영기닫기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황영기 행장, 이종휘·민종구 수석부행장, 정상덕 감사, 사외이사 6명 등 등기이사 선임에 대한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종휘 부행장은 49년생으로 경북 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같은 은행 여의도 중앙지점장을 거쳐 한빛은행 여신지원본부장, 기업금융고객본부장,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민종구 사장은 48년생으로 목포상고와 국제대학 경제학과, 일본 와세다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상업은행 종합기획부 부부장, 한빛은행 개인고객본부장과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장을 거쳐 우리신용카드 사장직을 수행해 왔다.
정상덕 부산지원장은 49년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 은행감독원, 전주지점 부지점장을 역임했다. 98년이후 금감위 뉴욕사무소장, 부산지원장으로 일했다. 한편 부행장 등 집행임원 인사는 주주총회 이후 황영기 회장의 지휘 아래 이뤄진다.
이덕훈 우리은행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부행장 인사는 주총 뒤 황영기 회장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계희 기자 gh01@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