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사를 폐쇄한지 3년만에 지난 2월 새로 지사를 설립한 F5네트웍스 임스 부사장〈사진〉은 최근 출시한 L7제품인 ‘Big IP’를 비롯해 F5 제품은 미국 금융권 시장서 씨티그룹 등에 공급, 85%를 석권하고 있다며 한국서도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스 부사장은 이번 방한 배경에 대해 “한국 시장서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지사와 파트너 관계자를 만나 지원할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임스 부사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아이티언, 코리알, 청어람, 이스턴네트웍스 등 리셀러를 만났다.
구체적인 지사 지원에 관해서는 기술적 지원을 위해 교육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 지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나 SI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스 부사장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결코 급한 마음으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며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의 금융IT 수준에 대해서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신기술을 잘 적용해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F5네트웍스는 미국서 지난 96년 설립돼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엑서스를 보장해 주는 ATMS(애플리케이션 트래픽 관리 솔루션) 제공급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