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앙회가 사용한 탑엔드가 4월부터 단종돼 이를 교체하는 미들웨어를 둘러싸고 티맥스와 BEA시스템즈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었다.
티맥스가 현재 및 차세대 시스템 운영환경에 유연하게 수용되어 전환작업이 용이하고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쉽게 호환시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또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표준기술 채택에 따른 향후 효과적인 웹환경 구축이나 모바일뱅킹과 같은 신기술 도입 용이성 및 시스템 확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에 문제가 있어 장애 발생 횟수가 많았다”며 “티맥스 도입을 통해 이를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중앙회의 차세대 시스템은 여신시스템을 새로 설계하고 대외계 업무시스템으로 지점계, 정보계가 분리되는 것을 골자로 한 통합전산망의 재구축 프로젝트로 추진돼 오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