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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사, 건물 임대수익 ‘돈 되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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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10 21:08

서울·유화증권 등 순이익의 상당부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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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사들의 건물 임대수익이 전체 순이익중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부국·서울·유화 등 중소형사들의 경우 적게는 순이익의 20%에서 많게는 40%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 3분기까지의 당기순이익 162억9500만원 가운데 26.4%인 43억400만원이 임대수익이었다.

또 부국증권은 3분기까지 임대수익으로 12억8900만원을 올려 당기순이익 67억4200만원의 19.1%를 차지했다.

유화증권도 3분기 당기순이익이 106억6800만원인 가운데 39.6%인 42억2000만원의 임대수익을 거둬들였다.

서울증권의 경우 지난 3분기까지의 실적을 보면 39억3200만원의 임대수익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7억5200만원의 손실을 냈다.

이처럼 중소형사들의 경우 지난해 카드채 유동성 문제 및 개인 증시이탈 등 악재가 겹쳐 경영수지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임대수익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부국과 서울증권의 경우 최근 공실률이 0%에 도달, 여의도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인 2.1%보다 크게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교보와 유화증권은 지난 2월 현재 공실률이 각각 3.4%, 4.5%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 2000년 이후 1% 이하의 공실률을 보이던 여의도 지역이 경기침체와 금융권 불안으로 2003년 초반부터 공실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안정세로 돌아섰다”며 “여의도 지역의 경우 평당 임대료가 중구나 강남지역보다 싸고 근무여건이 좋아 공실률이 낮은 편이어서 건물주들의 임대수익이 안정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분기까지 임대수익이 높은 증권사를 보면 대신증권이 104억8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원 62억3600만원, 대우 59억2400만원, 교보 43억400만원, 유화 42억2000만원, 굿모닝신한 41억800만원 순이었다.

                          <주요 중소형사 공실률 추이>
                        〈자료 :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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