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0일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 온 ‘기업 CERT 추진단’발대식을 갖고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기업의 정보화 수준이 고도화되고 사이버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으나 정보보호 의식은 성숙되지 않아 이에 대한 전담조직 구축 등을 위해 기업 CERT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회원 기업으로부터 추천 받은 90여명의 전산실무요원이 단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단장은 충남대 전기정보통신공학부 류재철 교수가 위촉됐으며 사무국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담당한다.
추진단원은 1차적으로 정보보호 전담조직(CERT) 구축을 위한 조직·관리 분야 교육을 받게 되며 2차적으로 사이버 침해 사고 분석·대응을 위한 기술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또 회원 기업 중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이버 보안 실태 및 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한 강연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된 기업 CERT 추진단의 활동기간은 10월까지며, 정통부는 추진결과에 따라 2기 추진단을 모집하고 대학 등으로 그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미은행은 관계자는 “보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입수하고 CERT가 제공하는 보안 교육에 참여해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강화시키며 보안 관리자의 대응 능력을 향상 시키고자 기업 CERT 추진단에 참여했다”며 “향후 CERT가 추진하는 교육 등의 행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