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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시행 6개월을 진단한다 (完) 방카슈랑스 실적 및 향후 전망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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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25 22:44

보험시장 둘러싼 은행권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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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현대 및 삼성생명 등 대형사 독점

은행 자회사 통한 진출로 시장 격변


방카슈랑스제도가 시행된 이후 약 6개월동안 손보업계 대형사인 빅5사의 방카슈랑스 판매고가 4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반부터 두드러진 판매실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LG화재가 지난해 12월부터 추락세로 반전된 반면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이 동 부문 판매실적을 놓고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방카슈랑스에 적극적이지 않던 삼성화재도 조금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양화재는 초반 실적과 별 차이없이 일정한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다.

생보업계의 경우 삼성생명이 총 3200억원으로 1위로 올라섰고 AIG생명이 3111억원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신한생명이 298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 손·생보사 실적

25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방카슈랑스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8월 중순이후 손보 빅 5사들의 방카슈랑스 판매고가 1월말 기준 현재까지 총 385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해상이 총 109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동부화재가 103억 을 기록,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방카슈랑스 초기 강세를 보였던 LG화재는 총 66억원을 기록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시행이후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이 판매실적에 있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품비중 50% 제한규정이 있어 전적으로 상품판매실적은 은행권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느냐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보업계의 방카슈랑스 실적은 1월말까지 삼성생명이 총 3200억원으로 1위로 올라섰으며 AIG생명이 3111억원을 기록했다.다음으로 신한생명이 2982억원을 기록했고 그뒤로 교보생명이 2825억원을 올렸다.

상품별로는 연금보험이 1조4592억원으로 전체 초회보험료의 71.4%, 저축성보험이 5842억원으로 28.6%를 차지했다.



■ 향후전망

보험자회사를 통해 보험영업을 강화할 경우 생명보험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며, 특히 현재 방카슈랑스 의존도가 높은 외국계 및 일부 중소형 보험회사의 경우 심각한 수지차의 문제가 야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현재 국민은행은 한일생명을 인수한 후 ‘KB생명’이라는 자회사로 보험시장에 진출할 계획이고 신한지주의 ‘SH&C’, 하나은행의 ‘하나생명’에 이어 은행권이 보험사의 계열 편입을 통해 보험시장 공략을 추진할 전망이다.

삼성생명도 우리금융과 합작해 보험판매관리회사를 설립할 계획으로 알려짐에 따라 향후 은행권의 보험상품 판매 방식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구소 안철경 동향분석팀장은 “판매초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방카슈랑스는 이미 은행권의 새로운 수익원 개발 차원에서 상당한 실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면서 “최근 은행권에서는 현재의 단순 판매제휴에서 자회사 전략으로 선회하는 등 보험시장에 보다 적극적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보험연구소는 이처럼 은행권이 자회사를 통해 저가격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경우 연금·저축보험시장의 주도권을 조기에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일부 생보사의 경우 영업상 난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은행은 브랜드 이미지와 안정성 등 비교 우위를 통해 시장내 비중을 확대해 나가면서 앞으로 은행중심의 겸업금융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의 보험자회사는 보험설계사 조직을 배제한 채널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품전략은 방카슈랑스 시행 초기에는 단순하고 설계가 용이한 상품을 판매한 후 중장기적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고객니즈 부합형 상품을 개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안팀장은 말했다.

앞으로 보험시장을 둘러싼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은행이 보험자회사를 통해 방카슈랑스 영업을 강화할 경우 생보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보험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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