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일반손해보험의 최근 상품개발 동향과 전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최근 4개월(2003년 10월~2004년 1월)간 기업형 보험이 주류를 이루는 일반보험 분야에서 총 29개의 신상품을 개발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상품에 대한 규제방식이 종전 금융감독원에 ‘판매전 신고’ 또는 ‘판매후 15일 보고’에서 ‘판매전 신고’ 또는 ‘판매후 분기별 신고’제로 변경된 이후 일반보험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개발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상품 분석결과 형태면에서 주문형 상품(tailor-made형)의 비중이 증가하고, 내용면에서 공적보험 보완형 상품과 권원·신용보험 등 잠재시장을 겨냥한 틈새상품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상해관련 신상품이 전체 29개 중 17개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회사별 분석결과 23개의 상품중 95.7%인 22개의 상품이 상위 5개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신상품의 상위사 집중도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개발원은 손보사들의 향후 상품개발은 당분간 상위사 중심으로 주문형 상품 및 잠재시장을 겨냥한 상품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호 기자 kshsk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