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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권사 국내점포 93개 줄었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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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08 18:53

세종 14곳 폐쇄 최고… 10곳 이상 감소 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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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44개 증권사들의 국내점포수가 93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2월 국내 44개 증권사의 국내점포는 1706곳이었던 것이 2003년 12월 현재 1613곳으로 총 93곳이 줄었다.

이중 세종증권이 14개 점포를 폐쇄, 가장 많았으며 교보 13곳, 굿모닝신한 11곳, 현대 10곳, KGI 10곳 등 점포를 10곳 이상 폐쇄한 증권사가 5개에 달했다.

이어 동부 8곳, 대우 7곳, 브릿지 7곳, 제투 6곳, 동원·메리츠 5곳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9곳과 2곳 점포가 늘어났으며 미래에셋·우리·SK·하나 등 17개 증권사의 점포수는 변동이 없었다.

국내 증권사들의 점포수는 IMF 지원을 받았던 1997년 1021곳에서 1998년 1076곳, 1999년 1314곳, 2000년 1696곳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1년 1674곳으로 줄었고 2002년에는 다시 1706곳으로 늘었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점포가 수익을 끌어오는 최고의 수단이었지만 온라인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특히 네임 밸류가 떨어지는 중소형사의 경우 70% 가까이 적자를 내고 있는 형편”이라며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급감하면서 적자를 많이 내고 있는 점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안에 전환증권사 및 LG 등 규모가 큰 증권사들이 매각되는 한편 리테일영업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아 이런 구조조정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각 증권사들이 올부터 종합자산관리형 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수익 다각화에 따라 영업망 확충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지난해 만큼 많은 점포를 폐쇄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다소 늘리는 증권사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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