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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선물, 해외선물전용 HTS 오픈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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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28 22:39

2월2일 오픈…업계 파급효과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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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선물이 해외선물 거래를 위한 온라인시스템(HTS)을 오픈한다.

28일 LG선물에 따르면 미국선물시장의 주가지수선물(나스닥, S&P, 다우), 금리선물 및 통화선물을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해외금융선물 전문 거래시스템(HTS)인 ‘월드 윈(World Win)’을 2월 2일 오픈한다.

이로써 해외선물거래를 위한 HTS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월드 윈은 미국주가지수선물외에 금리선물로 미국채권(30년, 10년, 5년, 2년)과 유로달러금리거래가 가능하고 외환선물로 일본엔화, 유로화, 영국파운드, 스위스프랑,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등 총 14개상품이 거래된다.

월드 윈은 완벽한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고 해외선물동향에 관한 S&P 뉴스를 영문과 국문으로 공급한다.

특히 해외증시정보제공업체인 위닉스정보로부터 선물시세를 직접 공급받아 경쟁사에 비해 약 1초가량 빠르게 시세를 제공한다.

월드 윈은 클라이언트서버방식으로 자체 원장위에 위닉스정보가 개발한 HTS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개발됐다.

LG선물은 월드 윈의 오픈을 계기로 해외선물거래가 장차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업계 수위업체로서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월드 윈의 개발 책임자로서 IT팀이었던 유동수 차장을 해외선물팀으로 배치한 것도 새로운 HTS에 대한 회사측의 기대를 반영한다.

이 회사 해외선물팀 유동수 차장은 “월드 윈의 오픈과 동시에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선물거래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선물의 해외선물전용 HTS는 한맥선물의 한맥GTS와 외환선물의 퓨처스라인에 이어 3번째다.

그러나 업계에서 LG선물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감안할 때 해외선물거래를 위한 HTS개발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현재 동양선물이 개발중에 있고 삼성선물도 올 7월까지는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실제 해외선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LG선물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가지수선물(KOSPI 200)거래자의 3분의 1이 해외선물에 투자의향을 비쳤다.

해외선물시장은 우선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풍부한 장점이 있다. 때문에 매매거래가 쉽게 이뤄진다.

일부 기관투자자에 의해 시장이 움직일 염려가 적어 시장의 투명성도 높다.

또 경기지표에 의해 시장이 움직이는 등 시장 변동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 매매신호 포착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유 차장은 “해외선물시장의 신뢰성이 높아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고 KOSPI 200과 연계된 차익거래가 가능한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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