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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닷새만에 조정..860선 턱걸이(마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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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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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거래소 시장이 닷새만에 조정을 보였다. 지수가 연일 오른데 따른 심리적 부담에 수급의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도 전날에 비해 현저히 둔화됐다. 외국인 매수강도가 주춤한 사이 전날에 이어 프로그램 매물이 대규모로 출회되며 지수는 힘을 잃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에 고무, 870선을 가볍게 넘어서며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강도가 크게 떨어진데다 장 초반부터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지수는 이내 탄력을 잃었다.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5000계약 가까이 팔아치웠는데 이 부분이 베이시스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차익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지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는 힘이 부쳤고 전날 강세장을 이끌던 대형주들이 약세로 돌아선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1.83%, 국민은행은 1.65% 내렸고 한국전력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주가가 1만원 미만인 저가주 가운데서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때문에 지수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이날 상한가 종목 수는 25개로 지난해 4월7일의 43개 이후 약 10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조류독감 피해가 확산되면서 동원수산, 오양수산, 대림수산, 사조산업, 한성기업 등 수산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세신버팔로는 강제규필름 및 명필름과의 기업결합 소식에, 아이브릿지는 크린에어테크놀로지와의 중국사업 협력 소식에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01포인트(0.69%) 내린 863.03포인트를 기록했다.

오후 3시 현재 외국인은 167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87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369억원의 매도우위. 프로그램은 차익이 1140억원, 비차익이 790억원 매도우위로 총 193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말부터 꾸준히 오르던 해운주들이 가격부담과 일시적 운임지수 하락에 약세를 보이면서 운수창고업종이 4.57% 급락했다. 한진해운, 대한항공, 현대상선, 대한해운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보수적인 올해 경영 목표를 내놓은 신세계가 3% 이상 떨어지면서 유통업종도 3.3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건설업종은 2.66%, 증권업종은 2.0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업종도 1.14% 밀려났다.

반면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된데 힘입어 SK텔레콤이 2% 이상 오르면서 통신업종은 1.7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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