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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돈도 덜 찍었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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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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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화폐 발행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폐기된 돈은 9억5000만장, 5조9660억원에 달해 5톤 트럭 201대 분에 달했다.

18일 한국은행은 ‘2003년중 화폐수급 동향’을 통해 지난해 화폐발행액이 29조6709억원으로 2002년에 비해 8.8%감소한 반면 환수는 29조3541억원으로 4.3% 감소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화폐발행잔액은 24조4909억원으로 2002년말에 비해 1.3% 증가에 그쳤다. 2002년의 경우 2001년에 비해 8.2% 증가를 보였다.

한은은 이에 대해 “경기부진에 따른 민간소비 둔화 및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감소로 화폐 수요가 크게 감소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영남권의 경우 예년과 같이 화폐 발행액이 환수액을 초과했지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은 환수액이 발행액을 넘어섰다.

특히 호남권과 충청권은 고속도로 개통과 행정수도 이전 기대로 인해 현금유입이 늘어나면서 순환수 규모가 2002년보다 각각 227.8%와 78.8% 늘었다.



한계희 기자 gh01@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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