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는 내부자 정보유출을 비롯한 정보보안 사고 발생시의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보안사고 원인분석 솔루션인 `eTrust Network Forensics(e트러스트 네트웍 포렌직)`을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eTrust Network Forensics은 네트웍 상의 사용자, 구성 요소, 모든 트래픽과 타 시스템간의 연관성을 캡처링하고 저장해 한눈에 보여줄뿐 아니라, 첨단 감식 기술을 사용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증거자료를 생성한다.
이번 한국CA의 출시한 `eTrust Network Forensics`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 가입자 정보보안사고에 대한 보험회사의 입증책임에 대한 약관을 승인하는 등 보안사고에 있어 법적 증거력이 문제가 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CA 지일상 사장은 "정보보안 사고는 법적 판단에 필요한 증거자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eTrust Network Forensics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범죄 대처와 기업의 정보자산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미 해외시장에서는 금융, 제조업체 및 사이버 수사기관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학계를 중심으로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CA는 올해 금융기관을 비롯해 대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모 시현 등 적극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