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양시스템즈는 올해 경영계획을 통해 외형적 성장보다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위주 사업을 추진, 하드웨어 매출은 지양하고 순수SI 매출과 부가가치 높은 사업에만 주력해 매출과 경상이익을 증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경영 목표는 올해 국내 SI시장 환경이 예년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업체간의 과당경쟁, 저 수익구조, H/W 매출산정 방식 변경 등 시장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실질적으로 달성 가능한 수치를 목표로 하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경영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
사업별로는 금융 SI분야에서 제2금융권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은행과 손해보험분야 진출을 본격화해 금융부문에서 국내 최고 SI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공공, 제조분야에서는 물류, 유통, 통신, 의료시장 등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해 신규 고객확보에 주력하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IT 아웃소싱 분야에서는 기존 레퍼런스 사이트를 토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말 새롭게 진출한 금융솔루션사업 부문을 기존의 핵심사업 분야인 금융 SI부문과 함께 향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