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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해외시장 공략 ‘가속’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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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07 22:32

중국등 해외시장 잇단 진출로 사전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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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보험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이 활발할 전망이다.

특히 21C 세계 최대의 성장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시장의 경우 국내 보험사들의 잇단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외 여타 지역의 진출준비에도 분주하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순 중국 북경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한 대한생명은 자사 기획파트의 조용락 소장을 중국 현지에 파견, 시장조사를 본격화 하고 있다.

교보생명 역시 올해 초 중국으로부터 주재 사무소 설치인가를 받아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교보생명은 미국과 일본에 각각 지점을 두고 현지 시장조사에 분주한 상황이다.

해외시장 진출활동이 제일 활발한 삼성생명은 현재 미국에 총 6명을 투입,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8명으로 구성된 현지법인을 갖추고 있다.

미주 보험중개법인 (뉴욕, LA) 5명이 미국시장에서 활발한 시장조사 및 영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영국에도 투자현지법인 과 주재사무소가 있다. 이외에도 중국(주재사무소,’95년 4월), 홍콩(투자현지법인,’02년 5월), 일본(주재사무소‘86년 9월)에 진출해 있다.

손보업계의 경우 LG화재가 중국 상해와 북경에 시장조사팀이 구성돼 있으며 미국(뉴욕지점, LA사무소)과 일본 동경에 주재사무소가 진출해 있다.

영국에는 런던에 사무소가 있으며 이외에도 베트남(호치민,하노이 사무소)과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으로 진출해 있다.

동부화재는 미국의 괌지점과 인도네시아 주재사무소가 진출해 있으며 최근 중국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올해안 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역시 미국(지점, 사무소)과 영국(현지법인), 일본(동경사무소)이 있으며 인도네시아 TUGU사와 합작한 인니합작법인이 있다. 중국시장에는 지난 95년 북경사부소를 개소한데 이어 상해지점, 청도사무소를 설립한 상태며 베트남(호치민 하노이지점)등에 진출해 있다.

현대해상 역시 현재 일본에 일본지사(동경, 오사카), 미국에 지점, 영국의 런던사무소, 로이드현지법인,베트남에 호치민사무소, 중국에 베이징사무소를 가지고 있으며, 동남아 진출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일본지사의 경우 국내 손보사중 유일하게 일본에서 원수영업을 하고 있는 곳으로 100여개 이상의 대리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 인도 시장도 현재 일부 보험사들이 진출을 위한 타당성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검토가 끝나는대로 추가 진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세계 최대의 보험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은 생명보험 규모가 국내의 40% 수준에 불과한 미성숙한 단계로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사들의 영업준비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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