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협, 자동화기기 ‘설치 따로 이용 따로’

홍성모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10-18 20:32

이용건수 및 금액, 설치장소와 반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협 자동화기기(CD·ATM)의 효율적인 이용 필요성이 제기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화기기의 이용건수 및 금액이 실제 설치된 장소와는 반비례 하며 비조합원거래(타행거래)가 조합원거래(자행거래)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협중앙회는 자동화기기를 5대 이상 설치한 효성, 울산중앙, 천안중앙, 남해신협 등 4개 단위신협의 이용건수 및 금액을 조사한 결과〈표 참조〉 점외이용건수 및 금액이 각각 75%, 72%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전국적으로 설치된 843대 중 157대인 19%만이 점외에 설치돼 점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자동화기기 사용빈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거래유형별로 보면 자행거래(조합원거래), 타행거래(비조합원거래) 비율이 각각 20%, 80%로 나타나 조합원거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시중은행들은 80%가 자동화기기를 점내에 설치해 신협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자행 거래건수가 81%로 신협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시중은행들은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창구에 배치된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해 상담 및 영업업무를 더욱 확대하려는 노력에 따라 자동화기기를 설치했다.

이에 반해 신협은 대부분의 조합이 마감때를 제외하면 창구거래가 비교적 한산해 점내에 설치하기보다는 점외에 설치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는 “다수의 조합들이 자동화기기를 설치한다고 해도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에 자동화기기를 설치하는데 애로점이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설치이후 추가 관리비용이 필요한 점외설치를 더욱 꺼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조합원에 대한 카드발급 확대와 주거래계좌를 통한 자동이체 등 점차 주거래조합원의 이용과 확대를 위해서 신협의 자동화기기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안이다.

신협의 한 조합원은 “조합원 대부분이 은행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 상공인 등인 것을 감안할 때 은행 영업시간 외에 은행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점외설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협 자동화기기 점내·점외 거래건수 비교>
                         (단위 : 건, %, 천원)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