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환, 우리, 현대, 신한카드 등과 제휴해 모네타 서비스를 제공하던 SK텔레콤은 LG카드와도 제휴를 하면서 전체 신용카드 사용자의 40%에 해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여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로 카드사 선택 폭을 넓힌 SK텔레콤은 다양한 카드사로부터 제휴카드를 본격적으로 발급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대대적인 가입자 모집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네타 카드를 신청한 고객은 기존 ‘2030카드’, ‘레이디카드’의 혜택과 더불어 통화료가 5만원 이상인 경우 2000원, 5만원 미만인 경우 1000원의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마그네틱 타입의 모네타 제휴카드 100만장 중에서 50만장 이상을 발급한 LG카드는 신규고객 확보와 더불어 기존 모네타 플라스틱카드 고객들을 ‘모네타 LG카드’의 칩고객으로 전환하는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네타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30만개의 전용수신장치를 시장에 보급했으며 단말기도 현재 6개 기종 30만대가 보급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카드사들과 제휴를 맺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