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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금융·리스사, 여신협회에 불만 높아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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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30 19:44

방카슈랑스 배제에 뒷북 대응, “카드협회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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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카슈랑스에서 할부금융사와 리스사가 배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할부사 및 리스사들의 여신금융협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여전업계에 따르면 할부사 및 리스사들은 업계의 이해관계가 얽힌 방카슈랑스 배제 문제가 불거진 데는 여신협회의 안일한 대응이 한몫하고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장기 경기불황과 금융권 침체 등으로 할부사 및 리스사들의 입지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를 대변해야 할 여신협회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큰 것이다.

방카슈랑스 참여로 인한 가장 큰 수혜자는 대형업체들이겠지만 자동차할부, 자동차리스 뿐만 아니라 기계류 리스물건에서도 보험 상품과의 연계가 충분해 중소형 할부사 및 리스사들도 방카슈랑스 참여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여신협회가 할부, 리스, 카드, 신기술사를 모두 대변하는 협회인지 카드협회인지 모르겠다”면서 “협회비는 꼬박꼬박 받아가면서 왜 업계의 이익사안에 있어서는 제때에 챙기지 않는 거냐”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할부업계는 여전업 가운데 다른 분야가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협회 업무의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기우는 것은 백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 이익이 걸린 중요 사안에 대해 제때에 관리하지 않고 뒤늦게 허둥대는 모습 등을 보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반복될 게 아니냐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협회에 관련 자료나 업무 문의에 대해 포기한 지는 이미 오래됐다”며 “업계가 위축되긴 했지만 협회가 최소한 중요 안건에 대해서는 제대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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