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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캐피탈, 주은리스 처리 ‘나도 몰라’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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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06 20:02

업계, 채무재조정·이익낸 후 청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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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캐피탈이 지난 8월 주은리스를 인수해 최근 알파캐피탈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강석문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나 아직 회사의 경영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썬캐피탈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인수된 상태로만 봐달라”며 “그 이상의 방침이나 계획이 세워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알파캐피탈의 경영진도 마찬가지.

현재 썬캐탈의 입장에서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은 합병이나 P&A(자산부채이전), 독립법인 유지 등 세가지.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속시원한 해답이 못되는 게 고민이다.

합병이나 P&A 경우 코스닥등록업체인 알파캐피탈이 이월결손금이 남아있어 세제혜택상 이점을 누린다면 합병이 유리하다. 이 경우 코스닥 등록을 유지한다면 썬캐피탈이 피합병회사가 돼 생각하기 어려운 방안이다. 알파캐피탈은 주가가 액면가의 20%를 밑도는 사유로 7일까지 거래가 정지되고 있다.

독립법인 역시 썬캐피탈은 두 회사가 동일한 업종이라 궁극적으로는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관행상 썬캐피탈 역시 채무재조정후 회사의 채권 관리에만 집중, 상당 부분의 회수가 이뤄지면 수익을 낸 다음 청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지숙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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