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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銀 인원 감축 추진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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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0 21:52

MOU이행 자구책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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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은행이 이달말 최대 300여명을 감원하게될 전망이다. 평화은행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인력감축 추진을 결정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1500억원이 결정적 부담이 돼 인력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평화은행은 이와 관련 1인당 영업이익 목표를 지방은행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MOU 수정이 어렵다는 금융당국의 입장이 확인됨에 따라 우리금융지주회사와 평화은행 경영진은 평화은행의 인력감축을 결정하게 됐다. 지난해말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2분기 연속으로 MOU를 달성하지 못하면 인력감축등을 추진키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회사 및 평화은행은 300명 정도 안팎의 인력감축을 고려중이지만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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