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파트너스는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고, 지난 상반기 실적 역시 사드 악재에도 불구하고 호조세를 이어나가면서 2018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해 KB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KRP는 꾸준히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알파트너스는 2006년 설립 이래 해외 파트너들과 협업을 추진해 글로벌결제(VISA, MASTERCARD, JCB, AMEX, Paypal), 중국결제(Alipay, Wechatpay, Unionpay), 일본결제, 동남아결제 등 최다 해외결제수단을 도입했다. 국내 최다 결제수단 엑심베이(Eximbay)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위챗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등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매출 급감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케이알파트너스는 오히려 온라인에서 큰 매출을 기록했다.
케이알파트너스 측은 지난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72억3500만 원, 영업이익은 10억3500만 원을 기록해 연말까지 약 150억 원의 매출액과 20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