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 단기채권 액티브 ETF’를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채권형 액티브 ETF는 기존 상장된 국고채 중심의 ETF 대비 금리가 높은 A-급 회사채와 A2-이상 등급의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듀레이션 1.0 국공채에 20% 수준으로 구성해 일부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회사채, CP 등에 투자해 다른 액티브 ETF 보다 높은 수익성을 추구한다.
채권형 액티브 ETF 시리즈는 다양한 만기 채권형 펀드를 공모펀드 대비 저렴한 보수로 제공한다. 개별채권은 편입시점 이후 듀레이션이 지속적으로 감소돼 목표 듀레이션 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채권 편입이 필요하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채권 ETF는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에 따라 일정하게 듀레이션을 유지할 수 있어 관리가 수월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정참가회사(AP)는 미래에셋대우이며 유동성공급자(LP)는 KB증권과 IBK투자증권이 맡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