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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김방형 차장, 더 나은 봉사위해 13개 자격증 취득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09-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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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형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인사그룹 차장.사진=삼성SDI.

김방형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인사그룹 차장.사진=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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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자신의 전문 지식을 재능기부로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이 조명 받고 있다.

20일 삼성SDI에 따르면 소형전지사업부 인사그룹에서 근무하는 김방형 차장이 그 인물이다. 그는 더 나은 봉사활동을 위해 13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 차장은 레크리에이션 강사, 웃음치료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심리상담사, 심리적사회지지 강사, 요양보호사, 스피치 강사, CPR응급처치, 노인체육지도사, 힐링건강지도사, 웰다잉 전문강사, 장례지도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 차장이 봉사활동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어려운 성장 환경 때문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모친을 여의고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자랐는데 당시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자신을 대해준 동네 어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김 차장은 “그러다 보니 어른이 되면 꼭 저처럼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올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초 천안·수원 지역 독거노인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 차장이 찾아가는 독거노인은 수원 5가구, 천안 8가구 등 총 13가구로, 매년 다섯 차례 정도 방문한다.

설, 추석, 생일에 보태 겨울 온천, 가을 단풍 나들이까지 함께한다. 독거노인 방문은 벌써 30년째다.

김 차장은 1984년 입사 이래 ‘삼성그룹 자원봉사 대상’을 5차례 수상했고, ‘삼성그룹 회장 특별상’, ‘SDI 봉사왕’ 등 사내 사회공헌 분야의 시상식을 휩쓸었다.

김 차장은 “그동안 살아 있는 분들을 위해 활동했지만 앞으로는 돌아가신 분들의 마지막 순간까지 잘 보살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과거 제가 보살펴 드리던 할머니 한 분이 돌아가셨는데, 가족이 없어서 제가 연차를 사용하면서 할머니의 3일장을 무사히 치러드렸던 경험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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