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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소자본 창업 이마트 중고폰

이창선 기자

lcs2004@

기사입력 : 2017-09-20 11:59

박사폰, 이마트 내 중고폰 1인 소자본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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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소자본 창업 이마트 중고폰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지난 7월, 국세청은 지난해 하루 평균 3,000개 이상의 사업장이 문을 열지만 2,000개 이상의 사업장이 폐업한다고 밝혔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창업한 사업자보다 폐업한 사업자 비율이 더 높아진 것이다. 더욱이 내년도 최저시급이 7,530원으로 확정되어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예비창업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몇몇 예비창업주들은 “안정적이면서 자금과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1인 소자본 창업아이템을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소 자본금으로 시작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한 창업 아이템으로 중고폰 매매를 주목하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됨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짧아지면서, 쏟아져 나오는 중고폰으로 인해 시장이 꾸준히 커져가고 있기 때문” 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첫 런칭한 ㈜이너스모바일의 중고폰 매매 브랜드 ‘박사폰’은 최소 1,000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확보된 이마트 내에서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론칭한 지 불과 4개월만에 이마트 지점별 매출 상위권인 성수점, 왕십리점 외 11개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 측에 따르면 별도로 매장을 차리지 않고 이마트 내 소규모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기 때문에 넓은 부지와 내부 인테리어비가 소요되지 않고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초기부담금이 타 창업비용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잘 알지 못하는 예비창업주들을 위한 스마트폰 검수부터 고객응대를 포함한 판매 노하우까지 폭넓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너스모바일 신재원 대표는 “ 박사폰은 이마트와의 다양한 제휴프로모션이 가능하며, 창업 이후에도 본사에서 광고 마케팅 지원과 더불어 지점별 프로모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며 “ 또한 가맹점에서 매입된 중고폰을 본사에서 고가로 매입하는 등의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주며 함께 발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사폰은 전국 가맹점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근 이마트 박사폰 부스 혹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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