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이 이달 18~25일까지 총 1600여명 규모 신입 행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은행 별로 신한은행이 18일, KB국민은행 20일, 우리은행 22일, KEB하나은행 25일까지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분야별 채용으로 총 450명을 뽑는다. 디지털/빅데이터, 글로벌, 정보기술(IT), 투자은행/자금운용/리스크, 기업금융/자산관리, 개인금융(텔러) 등 6개 분야별로 채용 전형을 달리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에 경력직원 포함 작년 대졸 신입직원 채용(240명) 대비 두 배 수준인 500여명 채용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인턴십 채용 포함해 신입 행원으로 400여명 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KEB하나은행은 일반직 신입직원 2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은행권 채용에서 이공계 우대 등 디지털 전문가 모집이 부각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분야의 경력사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 또 신한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디지털/빅데이터 등 분야 별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