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보험 역시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판매하는 '(무)꿈꾸는e저축보험Ⅱ'이 3%의 공시이율로 가장 높았다.
6일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온라인 금리연동형 연금·저축보험의 9월 공시이율을 비교한 결과 대부분 보험사들이 2% 중반대 이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상품의 적립금 이자율로 은행의 예금금리와 유사해 높을수록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과 '(무)라이프플래닛e연금보험'에 업계 최고 이율인 3.2%를 내걸었다. 뒤이어 KDB생명의 '연금저축KDB연금보험'이 3%, IBK연금의 '무배당 IBK원금보장연금보험'이 2.6% 순으로 나타났다.
KB생명의 '(무)KB골든라이프100세연금보험'은 2.55%, 교보생명이 판매하는 '꿈을이어주는(무)교보연금보험', '(무)교보바로받는웰스연금보험' 상품도 2.52%로 업계 평균보다 높았다.
미래에셋생명의 '연금저축 SAVE 연금보험(무)'는 2.15%의 공시이율을 적용해 연금보험을 판매하는 13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보험의 경우에도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꿈꾸는e저축보험Ⅱ'이 3%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동양생명이 판매하는 '(무)라이프플랜재테크보험'과 '(무)수호천사더블테크보험Ⅲ'이 2.61%로 두번째로 높은 이율을 기록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역시 각각 '스마트저축보험1.7(무배당)'과 '한화생명 e재테크 저축보험 무배당' 상품에 2.6%와 2.58%의 공시이율을 제공해 상위권을 기록했다.
ABL생명은 온라인 저축보험을 판매하는 10개사 가운데 2.45%의 공시이율로 가장 낮은 이자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은 종신보장성이나 수익률, 적립률의 안정성과 유지율 등에서 다른 금융업권보다 강점이 있다"며 "상품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가입해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