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비금융 계열사는 6일부터 공채 접수를 받는다.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 공채는 다음날인 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채용은 기존 모든 계열사가 같은 날 동시에 원서를 접수했던 것과 달리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계열사별 채용으로 모집한다. 앞서 실시한 상반기 공채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공채다.
‘삼성 고시’라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한바탕 폐지 논란이 일었지만 올 하반기에는 기존 방식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GSAT는 효율성을 고려해 모든 계열사가 10월 22일 동시에 치른다.
채용규모는 예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7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하반기 채용을 늘릴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