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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고차 시황] 기아차 ‘올 뉴 모닝’ 2014년식 571만~725만원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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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7-20 16:32

날렵한 디자인 차량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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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엔카직영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2014년식. 사진=SK엔카직영

△ SK엔카직영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2014년식. 사진=SK엔카직영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기아차 올 뉴 모닝 2014년식이 중고차시장에서 571만~725만원의 거래선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SK엔카직영에 따르면, 7월 중고차시세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고객들은 연식 3년 내외 중고차를 선호하고 있다.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커져 날렵한 디자인 차량의 선호도가 높다.

이승민 SK엔카직영 수원광교점 실장은 “여름을 맞아 주말을 이용해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주말 고객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월요일이나 목요일에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 전체적인 거래량은 지난 6월과 비슷하다”며 “뿐만 아니라 7월부터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이 시작되면서 전화 예약시 현금영수증에 대해 미리 확인하고 매장을 찾는 고객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경·소형차, 500만~700만원대 차량 인기

경·소형차는 보합세로 수요는 꾸준하다. 500만~700만원 내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차가 잘 팔린다. 연식이 오래된 모델이나, 1000만원이 넘는 신차급 차량은 거래가 뜸하다. 휴가철을 맞아 동급 차종 대비 앞뒤 좌석과 적재 공간이 넓은 레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17일 기준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기아차 올 뉴 모닝 2014년식은 571만~725만원, 쉐보레 스파크 2014년식은 538만~672만원이다.

◇준중형차, 연식 5년 내 차량 선호

준중형차는 약보합세다. 출고된 지 5년 이내의 매물이 잘 거래되는 편이다. 고객의 경제여건에 따라 선호 차량이 달라지는 차급이다.

현대자동차 아반떼는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아 잔가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쉐보레 크루즈, 르노삼성자동차 SM3 등 동급 모델에 비해 시세가 높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는 비슷한 가격대에 1~2만km 가량 주행거리가 짧거나, 보다 최신 연식의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크루즈, SM3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2014년식은 1056만~1325만원, 르노삼성 SM3 네오 2015년식은 1097만~1231만원, 쉐보레 크루즈 2014년식은 1074만~1254만원이다.

◇중형차, 1200만~1500만원대에서 거래

중형차 시황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1200만~15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출고된지 3~4년 이내, 5만km 미만의 매물이 인기가 좋다.

중고 중형차 구입 고객은 가격이 저렴해도 주행거리가 길면 구매를 꺼린다. 상대적으로 디자인을 중시하는 30대 고객층은 기아차 K5, 50대 이상은 신뢰도가 높은 현대차 쏘나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현대차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2014년식은 1198만~1439만원, 기아차 K5 2013년식은 1191만~1549만원에 거래된다.

◇준대형차, 그랜저 LPG 모델 문의 증가

준대형차는 강보합세다. 지난해 11월 신형 그랜저 모델의 출시로 인해 법인차로 사용되던 그랜저HG 중고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 올해부터 5년 이상된 LPG 차량을 누구나 구입할 수 있어 그랜저 LPG 모델에 대한 문의도 크게 늘었다.

대형차에서는 지난 2015년 말 출시된 제네시스EQ가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됨에 따라 에쿠스 고객들이 제네시스EQ로 옮겨가는 추세다.

현대차 그랜저HG 2014년식은 2030만~2387만원, 기아 더 뉴 K7 2014년식은 1,979~2,245만원이며, 제네시스 EQ900 2016년식은 6,270만원대부터 거래되고 있다. 현대 그랜저HG LPG 2011년식은 1195~1438만원이다.

◇SUV·RV, 모하비 등 대형 SUV 구매 늘어

SUV·RV 중고차량도 강보합세를 보인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레저를 즐기기 위한 SUV, RV 차량을 많이 찾고 있다. 예년에는 준중형급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가 대세였다. 지금은 기아차 모하비와 같은 대형 SUV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 출고된 지 3~4년, 3500만원대 매물이 잘 팔리고 있다.

◇수입차, 일본 하이브리드차 인기 높아

수입차는 보합세다. 일본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높다. 렉서스 ES300h 같은 인기모델은 홈페이지에 매물이 등록되는 즉시 문의가 올 정도다.

반대로 독일 디젤차의 인기가 다소 주춤하다. 베스트셀링 모델보다는 고사양의 스포츠카를 찾는 소비자도 종종 눈에 띈다. 여름철에 제격인 오픈카로 인피니티G37 등 컨버터블 모델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BMW 3시리즈(F30) 320d 2015년식은 3250만원대, 렉서스 뉴ES300h 슈프림 2014년식은 3650만원대,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 2012년식은 2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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