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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퇴임…한은 입행 40년 핵심업무 족적 남겨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6-23 15:58 최종수정 : 2017-06-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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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장병화(63) 한국은행 부총재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23일 이임식을 했다. 장 부총재는 한국은행 67년 역사 중 40여년을 같이 했을 정도로 한국은행과 연이 깊다.

◇38년 동안 근무,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와 동기

장병화 부총재는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으며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땄다. 이주열 총재와는 입행 동기다. 이후 조사국과 자금국,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런던사무소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12년에는 부총재보 퇴임 후 서울외국환중개 대표이사를 지내다 2014년부터 부총재로 임명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10시 태평로 한국은행 삼성본관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해 "3년간 부총재를 동반자로 생각하고 정책 결정 과정과 내부 경영에 있어 절대적으로 의지했다"며 "실세 부총재라는 안팎의 평가에 내심 흡족했다"며 장 부총재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이 총재는 "저와 부총재는 40년 전인 1977년 동기로 한은에 들어온 뒤 정말 오랜 시간을 같이 지냈다"며 "지난 3년간 부총재를 동반자로 생각하면서 총재직을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장 부총재가 퇴임하면서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는 당분간 6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인사가 전반적으로 미뤄져 한은 부총재 인사도 영향을 받게 되었다. 부총재는 한은 총재의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22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금통위가 일시적으로 6인 체제로 운영되더라도 통화정책 결정에 리스크(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 금통위원들의 견해 차이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장병화 부총재 임명 당시에도 부총재 자리는 한 달 넘게 공석인 상태였기 때문에 한은은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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