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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1명 어플통해 보험 가입한다… 모바일슈랑스 활황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5-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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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모바일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보다 간편하게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사들이 '모바일슈랑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금융결제원과 손해보험업계가 손잡고 본격적인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손쉬운 본인인증도 가능할 전망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6년 4월~2017년 4월 말 기준) 모바일로 가입한 고객은 전체 가입자의 2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약 20%)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모바일 가입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4월 기준 모바일을 통해 보험료를 계산해본 비율은 전체 방문자의 73.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을 통해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 유입된 고객의 비율 역시 40.1%에 달했다. 보험료 계산은 본인의 생년월일과 성별을 입력하는 가입설계 1단계에 해당해 일반적으로 보험상품에 대한 가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설명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3월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공동 파이도(FIDO, Fast Identity Online) 방식의 지문인증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간편한 가입을 도왔다. 모바일앱 접속 시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 없이 지문인증으로 보험가입과 계약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 시 본인확인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는 등 고객들에게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생체인증방법 도입을 통해 간단하게 보험료 계산 및 보험계약 체결, 계약 조회, 증명서 발급 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상품 구조와 직관적이고 편리한 플랫폼에 힘입어 모바일을 통한 가입비중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방카슈랑스 확대 등 차별화된 채널 전략과 맞춤형 서비스로 모바일슈랑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해보험업계도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간편인증 바람이 한창이다. 최근 삼성화재를 비롯해 동부화재·KB손해보험은 삼성패스와 손잡고 스마트폰에서 지문·홍채 등 인증을 통해 보험가입이 가능한 생체인증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는 삼성패스제휴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발급받은 생체공인인증서를 통해 인증할 수 있으며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된 삼성 휴대폰 일부 기종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금융결제원과 손해보험업계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생체인증시스템 도입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손보사들과 금융결제원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인증 시스템 구축에 한창이다. 현재 삼성패스의 플랫폼을 활용한 생체인증을 넘어 모든 기종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이나 은행 등 금융권 전반에서 절차 간소화 추세가 활발하다”며 “모바일 가입 도중 절차가 복잡해 중도 포기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이같은 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을 더 많이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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