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사로서 맞춤형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목표로 2015년 6월 설립됐다. 현재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신탁, 일임, 사모펀드 등 다양한 상품 형태로 약 1600억원 가량의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Robo 쿼터백(글로벌 하이리턴)’ 상품은 기존 ’KB 쿼터백 R-1’과 동일하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지만 주식, 원자재 등 위험 자산의 편입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편입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위험ㆍ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월 출시한 ‘KB 쿼터백 R-1’은 2016년 이후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급락,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 대선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환경에서도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누적해 가고 있다는 평가다.
쿼터백자산운용 관계자는 “처음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투자자들 및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로보어드바이저의 운용방식과 성과에 대한 의구심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출시 이후 1년 반 가까운 시간 동안 굵직한 대형 이벤트들을 겪으며 꾸준하게 운용 역량 및 안정성이 양호한 것으로 검증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Robo 쿼터백(글로벌 하이리턴)’은 오는 24일부터 기존 ‘KB 쿼터백 R-1’과 함께 KB국민은행 전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