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2원 오른 11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원 가까이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3원 떨어진 1110.5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전환했다.
이후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며 상승세를 제한하다가 등락을 거듭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향후 트럼프 정부의 정책 추진력에 대한 의구심이 높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공화당 내 반대파 설득에 실패하면서 법안 표결 철회를 선언해 달러 약세가 시현된 바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주간 국제금융 주요이슈 및 전망 '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세제, 무역, 인프라 경제정책의 조심스런 추진으로 선회할 지, 보다 공격적 추진에 나설 지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